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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수도인 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지만,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영어 사용을 꺼리기도 한다.
(론니 플래닛에서는 "rude people who won't speak English"라고 표현했다.)
사용화폐는 유로이며, 파리의 인구는 약 200만명 정도이다.
대부분의 지역은 안전하지만 몽마르뜨 언덕이나 파리 북역 주변의 경우는 대표적인 우범지대이며,
자정 이후 지하철을 여자 혼자 탑승한다면 불쾌한 경험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출퇴근 시간의 지하철, 에펠탑 주변, 몽마르뜨 언덕 특히 사크레퀘르 성당 주변은
소매치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파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프랑스가 길 곳곳에 개똥이 있어 지뢰밭이다.
거리를 걸을 때 주의하지 않는다면 개똥을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길에 쓰레기 투기 시에 벌금이 최대 183유로라고는 하나 실제로 부과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최소 4일 이상 머무는 것을 추천한다.
루브르 박물관의 알짜만 본다고 해도 반나절이 소요되는 등
사시사철 관광객이 붐비는 파리의 특성 상 한 장소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긴 편이다.
- 교통권
파리는 지하철이 매우 잘 되어있다. 대부분의 장소에서 200m 안에는 지하철 역이 한 개 이상 꼭 있다.
요금체계상 Zone 으로 구별이 되는데, 베르사유 궁전과 공항을 제외하면 모두 1-3 Zone 안에 있다.
(심지어 라데팡스 약국에서 쇼핑할 예정이 아니라면 3 Zone에도 갈 일이 없다.)
지하철은 Metro와 RER로 구별이 되는데, Metro는 일반 지하철, RER은 광역 급행 전철이다.
RER은 역간 거리가 넓으며, 근교 지역과 연결되는 교외선이다.
교통권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일정에 맞추어서 각자에게 맞는 것을 사는 것이 경제적인 여행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은 까르네(Carnet)와 모빌리스(Mobilis)이고,
파리에 일주일 이상 머무를 것이라면 나비고(Navigo)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경제적이다.
까르네는 1회권을 10장 묶음으로 판매하는 것인데, 1-2 Zone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1회권은 €1.8, 까르네는 €14.1이므로 10장 기준으로 €3.9 저렴하다.
모빌리스는 1일권으로 개시한 시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사용이 가능한데,
이용 가능한 Zone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1-2 Zone 기준 €7이므로 하루에 5번 이상 전철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모빌리스가 더 저렴하다.
- 추천 일정 (뮤지엄 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진하게 표시)
1일차 ; 베르사유 - 피카소미술관 - 퐁피두 센터 - 노트르담 성당(종탑) - 개선문
2일차 ; 루브르 박물관 - 오르세 미술관 - 센느강 유람선
3일차 ; 라데팡스 or 몽쥬 약국 - 오페라 가르니에 - 몽마르뜨 언덕(사크레 퀘르 성당) - 샤이요 궁, 에펠탑
4일차 ; 퐁텐블로 성
- 파리 다음으로 선택할만한 도시(도시를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
스트라스부르 (Strassbourg) : TGV 이용 약 2시간 소요
리옹 (Lyon) : TGV 이용 약 2시간 소요
니스 (Nice) : TGV 이용 약 5시간 30분 소요
마르세유 (Marseille) : TGV 이용 약 3시간 30분 소요
브뤼셀 (Brussel) : 탈리스 이용 약 2시간 소요
런던 (London) : 유로스타 이용 약 2시간 30분 소요
쾰른 (Koln) : 탈리스 이용 약 3시간 소요
- 주요 관광지
루브르 박물관 (Musee du Louvre)
관람시간 : 09:00 - 18:00 (화요일 휴관, 수,금요일은 21:45 까지 개관)
입장료 : 상설전시 €12, 나폴레옹 홀 전시 €13, 공동입장권 €16
인근 전철역 : RER, Metro Palais Royal Musee du Louvre 역, Metro Pyramides 역.
13세기 초 요새로 지어진 루브르 궁전은 16세기 중순부터 프랑스 왕궁으로 사용되었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공화정 시대였던 1793년 국립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처음에는 2500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점점 늘어 현재는 약 35000점의 작품이 소장 중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함무라비 법전, 밀로의 비너스, 모나리자 등이 있는데,
전체 작품을 다 감상하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박물관 지도를 이용해서 유명 작품만 골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
관람시간 : 09:30 - 18:00 (월요일 휴관, 목요일은 21:45까지 개관)
입장료 : €11, 유스 및 목요일 제외 16:30 이후 입장 €8.5, 18세 미만 무료, 매월 첫번째 일요일 무료입장
인근 전철역 : RER Musee d'Orsay 역, Metro Solferino 역
1804년 재판소로 처음 지어진 건물이 불에 타 버린 자리에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를 계기로 지었던 기차역을 1986년 미술관으로 개조하여 개관하였다.
반 고흐, 밀레, 드가, 세잔, 로뎅, 고갱 등 19세기 후반의 화가들 작품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퐁피두 센터 (Centre Pompidou)
관람시간 : 11:00 - 22:00 (화요일 휴관)
입장료 : €14, View Of Paris 티켓 €3
인근 전철역 : Metro Rambuteau 역
1969년 프랑스의 대통령이었던 퐁피두의 지시로 지어진 종합 문화예술관이다.
6층, 우리식으로는 7층에서는 파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인, 영국인 건축가와 프랑스 엔지니어의 합작인 이 건물은 파리의 상징적인 건물이기도 하며
건축가들 사이에서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건축물로 꼽힌다.
문화센터로서 뿐만 아니라 내부 구조의 경이로움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퐁 네프 (Pont Neuf)
인근 전철역 : RER, Metro Pont Neuf 역
프랑스어로 Pont은 다리를 의미하고, Neuf는 새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다리는 파리에서 제일 오래된 다리이다.
퐁네프의 연인들이라는 영화로 유명해 졌다.
노트르담 성당 (Cathedrale de Notre Dame de Paris)
관람시간 : 08:00 - 18:45
입장료 : 무료, 오디오가이드 €5, 종탑 €8
인근 전철역 : Metro Cite 역, RER, Metro St-Michel Notre-Dame 역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꼽힌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훼손되었던 것을 복원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입장은 무료지만 종탑에 오르는 것은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에펠탑 (Tour Eiffel)
관람시간 : 여름 09:00 - 00:00, 겨울 09:30 - 23:30
입장료 : 어른 €15.5, 유스 €13.5, 어린이 €11
인근전철역 : Metro Bir-Hakeim 역, RER Champ de Mars Tour Eiffel 역, Metro Trocadero 역, Metro Passy 역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은 1889년 준공되었다.
파리의 경치를 해치는 것이라고 해서 당시에는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무전탑으로 이용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텔레비전 송신탑으로 이용되고 있다.
에펠탑에 오르는 것보다는 건너편의 샤이요 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다. (꽃보다 할배에서 나왔듯이)
퐁텐블로 궁전 (Chateau de Fontainebleau)
관람시간 : 09:30 - 18:00 (동계에는 17:00까지)
입장료 : €11
교통편 : Gard de Lyon에서 기차를 타고 Fontainebleau-Avon역 하차, 버스 이용
베르사유가 지어지기 전까지 사용되던 왕궁.
나폴레옹은 베르사유보다 이곳을 더 선호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어 한적하고,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에 비해 소박한 멋이 있다.
베르사유 궁전 (Chateau de Versailles)
관람시간 : 09:00 - 18:30 (월요일 휴관, 동계 17:30까지) 정원 12:00 - 18:30 (월요일 휴관, 동계 17:30까지)
입장료 : 통합권 €18 (분수쇼 포함 시 €25), 2일권 €25 (분수쇼 포함 시 €30) 궁전 €15, 정원 €10
교통편 : RER Versailles Rive Gauche에서 하차, 도보로 5분.
원래 사냥용 별장이었으나 위의 퐁텐블로를 본따 더욱 화려하게 지은 궁전.
거울의 방은 국제적 조약의 조인이 여러번 이루어진 적이 있다. (미국 독립혁명, 제1차 세계대전 종전 등)
아침 일찍 가지 않을 경우 매우 줄이 길고, 매표소 줄과 입장 줄이 따로 있어 줄을 두번 서야 한다.
궁전 자체보다는 정원이 더 유명한데, 정원은 엄청나게 넓어 도보로만 보기에는 힘들다.
사크레 퀘르 성당 (Basillique du Sacre-Couer)
인근 전철역 : Metro Anvers 역, Metro Abbesses 역
몽마르트 언덕 정상에 있는 성당이다.
하얀 외관이 눈에 띄는 이 성당은 1870년 프랑스가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건설이 시작되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성당 아래에서 푸니쿨라를 탑승할 수도 있으나 걸어서 올라가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길거리 예술가들이 많아 거리 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에펠탑과 개선문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 때문에 소매치기도 극성이다.
팔목에 실을 묶어주고 돈을 뜯어가는 사기꾼들이 있으며
해가 진 이후에는 치안이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에투알 개선문 (Arc de Triomphe de I'Etoile)
관람시간 : 10:00 - 23:00 (동절기 22:30)
입장료 : €8, 유스 €5, 어린이 무료
인근 전철역 : RER, Metro Charles de Gaulle Etoile 역
파리의 3개의 개선문 중 가장 거대한 개선문이다. (다른 두개는 라데팡스 개선문과 루브르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나폴레옹이 1806년 아우스터리츠 전투 승리를 기념해 만들었다.
로마 콜로세움 옆에 있는 아우구스투스 개선문을 흉내내어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어있는 도로 덕분에 개선문 위에 올라가게 되면 끝내주는 야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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