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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는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도시이다.
로마에 있어보면 로마에 사는 인구보다 관광객이 더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 정도.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며, 로마의 인구는 약 300만 명이다. 사용화폐는 유로.
최근 IS의 테러 협박에도 불구하고 로마는 매우 안전한 도시에 속하지만 소매치기가 제일 극성인 도시이기도 하다.
로마의 중앙역인 테르미니역, 그리고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라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옛 로마제국의 수도답게 도시 전체가 사실상 로마 시대의 유적이다.
곳곳에 옛 건물들이 있기 때문에 도시 계획을 세우는 데에 엄청 애먹었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바티칸을 제외한 대부분의 관광지는 테르미니역을 기준으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철이 2개 노선으로 운영중이다.
도시 자체가 넓지는 않아 마음먹고 유명 관광지만 돌아다니면 이틀이면 충분히 다 볼 수 있는 도시다.
하지만 실제로 로마는 한달이상 머무르며 즐기기에도 모자란 도시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도시 구석구석 옛 로마의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에 적어도 3-4일은 머무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성수기에는 관광지의 입장 줄이 엄청나게 길기 때문에 그것 또한 감안해야 한다.
- 추천 일정
1일차; 바티칸 - 나보나 광장 - 팡테온 -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
2일차; 트레비 분수 - 스페인 계단 - 산 피에트로 비콜리 성당 -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위 일정을 3일로 나눠서 천천히 다니는 것도 추천)
- 로마 다음으로 선택할만한 도시
나폴리(Napoli) : 프레챠로사 이용 약 1시간 소요
피렌체(Firenze) : 프레챠젠토 이용 약 3시간 소요
베네치아(Venezia) : 프레챠젠토 이용 약 3시간 소요
- 주요 관광지
콜로세움 (Colosseum)
입장료 : €12, 어린이 무료 (티켓은 2일 간 사용 가능,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통합 티켓)
입장시간 : 08:30 - 17:30 (동계 16:30 폐관, 2월 16일 - 3월 15일 17:00 폐관)
인근 전철역 : Colosseo 역
로마 시대 검투사들의 경기가 펼쳐졌던 곳으로 로마의 상징이다.
로마제국의 전성기 때 활발하게 이용되던 콜로세움은 6세기경 제국의 몰락과 함께 버려졌다.
여러번의 지진으로 손상되었고
몇몇 사람들이 콜로세움에서 돌과 대리석을 떼어다가 건물을 짓기도 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계속 복원공사가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종 목표는 완전복구라고 하니
언젠가는 로마시대의 그 모습 그대로 콜로세움을 볼 수 있지도 않을까?
입장 티켓을 구입하는 줄은 항상 길다.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은 하나의 입장권으로 입장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티켓을 구매한다면 줄서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포로 로마노 (Foro Romano)
고대로마의 광장이다. 로마시대에는 쇼핑몰이자 집회장소이자 종교적 공간이었다고 한다.
로마가 공화국이던 시절부터 존재했으나 로마 제국 멸망 이후
중세시대에 대부분의 건물들이 해체되어 새로운 교회 등의 건설에 쓰였다고 한다.
18세기 이후 꾸준히 복원중이다.
팔라티노 언덕(Il Palatino)
로마 건국신화에 나오는 로물루스가 레무스를 죽이고 로마를 건국한 장소이다.
궁전이 있기도 했던 이 언덕은 로마 제국 멸망 이후 궁전의 폐허만이 남았고,
중세 시대에 이 위치에 성과 교회가 지어졌다 파괴되기를 반복했다.
현재 팔라티노 언덕의 대부분 지역은 300여년간 로마의 황궁으로 사용되었던
도미시아누스 황제의 궁전의 잔해가 남아 있다.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인근 전철역 : Spagna 역
스페인 대사관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스페인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광장에 있는 긴 계단은 로마의 휴일 때문에 유명해졌는데, 오드리 햅번이 이 계단 앞에서 젤라또를 먹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이다.
젤라또를 손에 들고 있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론리 플래닛에 따르면 이탈리아 10대들이 모여 노는 장소 중 하나라고도 한다.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
인근 전철역 : Barberini 역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이다.
트레비라는 이름은 Tre vie(세개의 길)이라는 이탈리아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꼭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동전을 던진다.
바티칸(Vatican City)
인근 전철역 : Ottaviano "San Pietro" 역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다.
성 베드로 광장, 성 베드로 성당, 바티칸 박물관이 이 국가의 전체 영토이다시피 하다.
교황이 사는 곳으로 스위스 용병이 방어를 맡고 있으며 2차대전 중 교황이 무솔리니와의 조약으로 얻어낸 국가이다.
매우 작기는 해도 엄연히 한 국가이기 때문에, 우편, 화폐, 신문사, 라디오 방송국이 존재한다.
(과거 리라부터 현재의 유로까지 바티칸도 따로 발행을 하는데,
바티칸 유로는 매우 희귀해서 전세계 동전 수집가들의 입맛을 다시게 한다.)
성 베드로 성당 (Basilica San Pietro)
입장료 : 무료
입장시간 : 07:00 - 19:00 (동계 18:00까지)
콘스탄티누스 황제 시절 지어졌다는 최초의 성당이 있기도 했던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자리에 지어진 성당이다.
현재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성당이며 라파엘로를 비롯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여러 예술가들이 건설에 참여했으며,
미켈란젤로가 건설의 총 책임자였다고 한다.
성당 안에는 미켈란젤로의 걸작 피에타 상을 비롯해 여러 예술작품이 있다.
천장의 돔 또한 미켈란젤로의 작품인데, 이곳은 따로 입장료를 내야만 올라갈 수 있다.
성당 옆의 성물가게에서는 묵주, 성모상, 십자가상 등 다양한 성물을 구입할 수 있다.
(전부 축성받은 물건들이다)
바티칸 박물관 (Musei Vaticani)
입장료 : €16
입장시간 : 09:00 - 18:00 (티켓은 16시까지만 판매)(일요일은 휴관)
영국박물관,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힌다.
어마어마한 작품의 수 때문에 주요 예술품만 감상하기에도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박물관은 시스티나 성당으로 이어지는데,
시스티나 성당의 출구 근처에는 가장 유명한 작품인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이 있다.
모두가 이를 보기 위해 천장을 쳐다보고 있는 광경을 마주할 수 있다.
산탄젤로 성 (Castell Sant'angelo)
입장료 : €10.50
입장시간 : 09:00 - 19:30 (가끔 야간개장 있음)
인근 전철역 : Lepanto 역
아드리아누스 황제 시절 황제와 그 가족들을 위한 묘지로 건설되었다.
탑 제일 높은 곳에는 천사 상이 있는데 원래는 아드리아누스 황제가 마차에 탄 모습의 상이 있었다고 한다.
교황들의 대피처로 쓰이기도 했던 이 성은 교황 그레고리우스가
성 위에 떠있는 천사를 봤다고 하여 천사의 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
아름다운 분수들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로마 시대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 중 하나였다고 한다.
광장에는 3개의 분수가 있는데, 이 분수들은 로마시대에는 없었고 15세기 경 지어졌다.
그리고 분수가 지어진 이후 300여년간 로마의 시장으로 기능했다고 한다.
팡테온(Pantheon)
입장료 : 무료
입장시간 : 09:00 - 19:30 (일요일은 17:30까지)
고대 로마의 건물들 중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이다.
아드리아누스 황제가 서기 120년에 건설했으며 거의 2천년동안 보존되었다.
중세 시대에는 교회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로마시대에는 신전으로 사용되었으며,
팡테온이라는 이름은 pan(모든) theos(신들) 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현재는 예술가 라파엘로, 이탈리아 왕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무덤이 있다.
건축학적으로 로마의 최대 발명품으로 꼽히는 돔으로 천장이 이루어져 있는데
천장 가운데에는 원으로 구멍이 있으며 들어오는 빛의 양과 방향까지 고려해서 지었다고 한다.
비가와도 내부로는 비가 들이치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며,
바닥의 작은 구멍들 덕분에 비가 들이치더라도 빠르게 마를 뿐이다.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 (Basillica di San Pietro in Vincoli)
입장료 : 무료
입장시간 : 08:00-12:30, 15:00-18:00
초대 교황 베드로가 묶였었던 쇠사슬이 보관되어 있는 성당이다.
베드로 사후 이 사슬은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에 보관되어 있다가 로마로 반환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 사슬은 제단의 아래층에 전시 중이다.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Basillica di Santa Maria Maggiore)
입장료 : 무료
입장시간 : 07:00 - 19:00
로마의 일곱 언덕 중 가장 높고 넓은 에스퀼리노 언덕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성당이다.
성당 중앙에는 성모마리아의 대관식 모자이크가 있고,
성당의 내부는 바로크 양식, 종탑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