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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기간 : 2015.05.29. - 2015.06.01.
요금 : 3인실 €225 (€75 x 3)
조식 : 조식 및 석식 포함
숙소종류 : 한인민박
예약한 곳 : 직접 (카톡)
별점
총평 : ★★
위치 : ★★★★
청결 : ★★★★
친절 : ☆
가격 : ★★☆
(사진출처 : 민박다나와)
이용했던 3인실. 사진은 따로 찍지를 못해서;; 민박다나와에서 퍼왔...
(출처 밝혀요 ㅜㅜ)
숙소 사이트 사진과 똑같은 방을 기대하시면
실망하게 되는 것은 어느 숙소를 가시더라도 마찬가지!
그냥 참고용으로만...
샤워실과 화장실은 다른 호스텔과 비슷하게 되어 있다.
사람이 많아도 기다리지 않아도 될 정도?
민박다나와나 다른 블로그 리뷰를 보면
젊은 사장님들이 편했다고 하는 후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반대의 경험을 했다.
(몇몇 블로그 리뷰는 광고성 리뷰라는 느낌을 좀 받았다)
애초에 민박에 대해서 시설이나 서비스 면에서도
타 호텔, 호스텔 이상의 것을 기대한 것이 아니라
단지 한식을 먹고 싶어서 민박을 이용하는데,
지금까지 여행한 숙소 중 최악의 경험이었다.
(첫 여행에서 이용했던 런던 두번째 숙소를 능가했다.)
우선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실 분들에겐 절대로 비추.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데, 여자 사장이 말을 약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 체크인 할때도 가방이 많네, 짐이 왜 이렇게 많냐 하면서
짐을 줄여야 하지 않냐고 그랬었는데, 듣기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가방을 들어준 것도 아니었는데.
(우리식으로 3층이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다.)
무엇보다도 부모님 안계실 때에
원래는 나이 많은 분들 잘 안받는다고 대놓고 얘기하기도 했고.
아침식사 시간에도 부모님이 안쪽으로 앉으려고 하시니
거기는 젊은 애들 앉아야 하니까 바깥쪽으로 앉으라고 하기도 했는데,
부모님이 조금 불쾌해 하신 게 꼭 빨리 먹고 나가라는 것처럼 들리셨다고 한다.
두번째로 푸짐한 한식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도 비추.
음식을 남자사장님이 열심히는 하는데,
(여자사장은 남자사장이 밥하는 동안 노트북으로 노닥거리는 광경 목격)
아무래도 현지에서 재료를 구하는 부분이 어려운 것을 감안해서
반찬 종류가 몇개 안된다던가 하는 부분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일반 밥그릇이 아닌 식당에서 쓰는 밥공기에 밥을 주는데,
여자분들에게도 한번 먹어서는 양이 좀 부족할 수 있겠다는 느낌?
밥솥부터 우리집에서 쓰는 것보다 작았다.
(인터라켄 민박의 경우에도 재료가 한정적이기에
반찬이 다양하거나 퀄리티가 막 뛰어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푸짐하고 정겨운 식탁이었다.
밥솥부터 식당에서 사용하는 대형 밥솥이고,
밥그릇도 우리나라 국그릇 같은 것에 넉넉하게 주신다.)
식사 시간에 여자사장이 옆에서 수다 떨면서 앉아있는데,
약간 감시받는 느낌이었다.
(베네치아의 한 민박도 남자사장이 식사시간에 옆에 앉아있는다고
불편하다는 평이 많아서 여자사장이 그러지말라고 구박했다고)
마지막으로 스카이다이빙을 미리 예약하고 가시거나, 안하실 예정인 분들께도 비추.
여자사장이 스카이다이빙 예정이 절대로 없는 사람과는
대화를 많이 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스카이다이빙을 포기하고 다른 도시를 여행하려 하는 사람에게
"거긴 너한테 안어울려"라고 말하면서
은근히 스카이다이빙을 하라고 부추기기도 하고,
심지어 다른 곳에서 예약하고 온 사람들과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대화를 많이 하지 않았다.
(식사시간이나 이럴때 원래는 굉장히 수다스럽다.)
처음엔 딱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나중에 떠오른 얘기가 에딘버러 민박주 아주머니께 들은 얘기인데,
현지 민박에서 어떤 투어나 액티비티를 예약하게 되면
예약금으로 거는 금액이 당 숙소에서 받는 수수료라고 한다.
저녁밥은 월수금 제공이고, 토요일에는 라면을 준다고 되어있는데,
체코 물가가 싸기 때문에 그냥 나가서 먹는 것이 낫다.
(저녁밥은 밥, 단무지무침, 김 정도로 정말 매우 간단하게 주며,
라면은 컵라면이다.)
요약하자면 혼자 여행하거나, 스카이다이빙을 민박을 통해 예약할 예정이고,
식사 퀄리티에 딱히 신경쓰지 않는 젊은 사람들에게만 추천한다.
P.S. 옛 블로그들을 참고하다가 발견한 사실인데, 아마 사장님이 바뀐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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