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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 카드는 런던의 교통카드다.
Oyster라는 굴이라는 뜻인데 왜 교통카드가 굴 카드일까?
사전에 보면 Oyster에 굴이라는 뜻 말고도 무한한 기회라는 뜻이 있기 때문이다.
The world is your oyster. (세상은 너에게 무한한 기회이다.)
이런식으로 쓰이기도 하는 단어가 Oyster.
2012년에는 올림픽 기간이기에 이렇게 생긴 카드를 판매했다.
구입은 각 지하철역에서 가능하고, 만들 때 보증금으로 £5를 내면 된다.
런던을 여행하면서 버스와 지하철을 다 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데
사용방법은 조금 복잡할 수 있다.
1. 먼저 런던의 지하철은 Zone의 개념으로 나뉘는데, 거의 모든 관광지는 Zone 1,2에 집중되어 있다.
Zone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적용된다.
버스의 경우에는 구분하지 않는다.
2. 오이스터 카드의 이용법에는 충전식과 트레블카드 두 가지가 있다.
3. 먼저 충전식은 우리나라 티머니처럼 미리 요금을 충전하고, 충전한 금액만큼 사용하는 방법이다.
충전식으로 사용하게 되면 버스, 지하철을 탑승할 때마다 요금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영국의 경우는 peak 타임과 off peak 타임의 요금이 각각 다르다.
peak 타임은 출퇴근 시간대(오전 6:30~9:30, 오후 4:00~7:00)를 의미한다.
4. 충전식으로 활용하게 되더라도 하루에 최대로 빠져나가는 요금은 정해져 있는데 이를 price cap 이라고 한다.
(버스는 1일에 £4.4, 지하철의 경우 Zone 1~2 기준 peak타임 £8.4, off peak £7)
5. 트레블카드는 이용하는 기간과 Zone 범위 내에서 무한대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6. Zone 1~2 기준 peak타임 1일 상한이 £8.4 인데, 트레블카드 7일권의 경우 £30.4이기 때문에
4일 이상 이용할 예정이라면 트레블카드가 더 유리하다.
7. 한 카드로 두 가지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도 있다.
Zone 1~2 트레블카드 7일권을 먼저 등록한 다음, 충전을 추가로 하게 되면 Zone 1~2 외의 구간을 이용할 경우
추가 금액은 충전된 금액에서 빠져 나가게 된다.
8. 현금으로 이용할 경우보다 훠어어어얼씬 저렴하기 때문에 오이스터 카드 이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9. 충전할 때는 충전할 금액과 함께 "Top up, please"라고 하면 된다.
10. 역에 자동판매기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창구에서 구매하는 걸 추천.
소매치기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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