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9] 하루카 탑승, 귀무덤

2012년 여행과는 다른 멤버로 출발한 일본 여행.

더운 날씨에 시작부터 험난함이 예상....

강행군 시작!!!!

간사이 공항에서 내려 하루카 탑승!

하루카는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역까지 가는 제일 빠른 교통수단이다.

하루카 티켓은 편도 2980엔...(ㄷㄷㄷ한 가격)

싸게 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JR간사이웨스트패스와 하루카&이코카 패스다.

JR간사이웨스트패스 1일권은 2000엔으로 하루카 한번만 탄다고 해도 이득이다.

하지만 교토에서 우리는 버스로 이동할 예정이었기에, 버스에 사용 불가인 이 패스를 살 수 없었다.

하루카&이코카 패스는 하루카 티켓과 1500엔이 충전되어 있는 교통카드인 이코카 카드를 구입하는 패스다.

하루카가 편도냐 왕복이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편도는 3000엔, 왕복은 4000엔)

이코카 카드는 다 쓰고 반납할 시 보증금 500엔을 돌려주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하루카 편도를 1000엔에 탈 수 있는 것과 같다.

우리는 귀국 시에는 오사카에서 공항에 가기 때문에, 편도패스를 끊어서 이동했다.

하루카를 타고 이동하면서 찍은 창밖의 모습.

일본 여행의 시작!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역까지 소요시간은 약 75분이다.

교토역에 도착하니... 흐아... 8월의 교토 날씨는 끔찍했다 ㅜㅜ

우선 숙소에 짐을 풀고 움직이기로 하고, 미리 예약해 놓은 호스텔로...

호스텔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숙소에 짐을 풀고 첫 목적지는 귀무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조신인들의 귀와 코를 베어가 자신들의 전공을 증명했다고 한다.

당시의 귀와 코를 모아 묻은 무덤이다.

일본인 할아버님 한 분이 관리해주고 계셨다는데, 듣기로는 얼마 전 그분이 돌아가셨다고...

아이러니하게도 귀무덤은 임진왜란의 원흉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여기는 도요쿠니 신사 옆에 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