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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비플래너를 활용하면 루트짜기가 조금 더 수월하다는 것은 이제 배낭여행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진 듯 하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니스 - 인터라켄 구간을 여행 계획에 넣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구간은 교통편이 헬!!!!!!!!!!! 인데...
직선거리로만 보자면, 사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다. 따라서 저가항공을 이용하실 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
그러나 유레일패스를 이용하셔서 기차를 타실거라면, 이 구간은 헬구간이 된다...
니스에서 리옹까지 가는 TGV 열차 예약에 성공했다면 위와 같은 경로가 된다.
(니스 - 리옹 - 제네바 - 베른 - 인터라켄)
그런데 만약, 니스에서 리옹까지 가는 TGV 열차 예약을 실패해서, 다른 경로로 대체해서 가게 된다면?
중간에 마르세유에서 한번 더 환승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실제로 내가 이렇게 이동했다!!!)
(니스 - 마르세유 - 리옹 - 제네바 - 베른 - 인터라켄)
그렇게 때문에 스투비 플래너를 이용하더라도,
직선거리가 짧다고 해서 우리 생각처럼 철도가 놓여져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얘기 ㅜㅜ
또 다른 예로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구간이다.
직선거리는 긴 편이나, 왠지 이탈리아에서 동유럽으로 넘어가는 열차가 있을 것 같이 느껴지지 않는가?
그러나, 실제로 검색해보면
오스트리아의 필라흐를 거쳐서 가야 하며, 걸리는 시간도 무려 9시간이다.
이 경우에도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한번에 넘어가거나, 아니면 아래와 같이
베네치아에서 트리에스테까지 기차로 이동 후 트리에스테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시간 절감이 된다는 것.
유레일 패스 이용자는 항상 철도 노선을 확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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