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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2015] Europe/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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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를 떠나서 베를린으로.

베를린에서의 기억은 여러가지가 뒤죽박죽이다.

 

유럽의 대도시들 중에서도 꽤나 큰 도시인 베를린답게, 숙소 위치를 잡는 것도 쉽지 않았다.

길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외국인에게 (특히 동양인에게) 친절하지 않았다는 것.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은,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 공원.

수도 한가운데에 역사를 반성하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특히, 이 부분에 있어서는 바로 이웃나라가 이걸 못하니까...)

 

그리고 분단의 역사를 공유하는 독일, 그리고 베를린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

 

통일 된지 25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들은 분단의 기억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는 것을 보면서 매우 감탄했다.

 

한쪽에서는 미군, 한쪽에서는 소련군 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어주고 돈을 받는다;;

 

언젠가 우리도 판문점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외국인들에게 관광시켜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챔스 결승이 열리는 베를린

슬프지만 티켓은 당연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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